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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하루 새 독일 30명, 프랑스 20명 확진자 급증…이탈리아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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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독일과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새 급속히 증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28일 독일 보건부 대변인이 독일 내 코로나 19 감염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수가 60명에 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치유돼 퇴원한 확진자를 포함한 누적치이지만 독일 확진자는 전날 21명으로 집계되었다.

가디언도 독일 확진자가 인구 최대 밀집 도시를 중심으로 50명을 넘었다고 전했으나 정확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21일(금)부터 이탈리아 북부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뒤 사나흘 후부터 유럽 여러나라에 첫 확진자가 나와 대륙 감염국 수가 20개국을 훨씬 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독일 이다 오버슈타인의 한 역에 약 70명의 승객이 탑승한 지역 열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으로 정지한 후 출동한 구급차와 경찰이 모여 있다. 2020.02.27. / 뉴시스
26일(현지시간) 독일 이다 오버슈타인의 한 역에 약 70명의 승객이 탑승한 지역 열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으로 정지한 후 출동한 구급차와 경찰이 모여 있다. 2020.02.27. / 뉴시스

독일의 확진자 급증은 단순히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관련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다른 첫 확진자 발생 국가들에 비해 그 수가 너무 많다.

독일은 1월 말 자동차 관련 회사에서 중국인 강사에 의해 한 사람이 감염된 뒤 연쇄 전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일주일 새 10명을 넘었으나 이후 큰 일 없이 20명 선에 머물렀다.

독일보다 먼저 중국인 관광객에 의해 유럽 첫 확진자 및 사망자가 나왔던 프랑스도 사흘 전부터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15일의 중국인 사망자 1명 포함 14명에 머물다가 25일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그 중 한 명이 사망했다. 다른 신규 확진자와 달리 이탈리아와 관련없었고 특히 프랑스 자국 환자였다.

현재 프랑스 확진자 수는 하루 반만에 20명이 늘어 38명을 기록했다.

이날 영국에서도 3명이 늘어 확진자가 18명이 되었다. 프랑스, 독일에 비해 늦은 2월 초에 첫 확진자가 나왔던 영국은 싱가포르 컨퍼런스 참가자가 일종의 슈퍼전파자 노릇을 해 단숨에 9명으로 증가했지만 차단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철수한 탑승자 4명이 귀국후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에는 웨일스 주민이 포함되어 있어 주목되고 있고 잉글랜드 확진자 2명은 이란과 관련이 있다.

이탈리아가 확진자 700명을 바라보고 사망자도 17명에 달해 유럽 대륙 코로나 19 사태의 핵이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발병 확산했던 프랑스 독일 및 영국에서 하루 새 6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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