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천 연수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인천광역시는 연수구에 거주하는 76년생 남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A씨는 지난 15일부터 17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으며, 24일부터 27일 구월한방자생병원에 입원했다. 26일 38.4도의 발열 증상이 있었고 27일 감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조사대상 유증상자 대상에 들었다. 다음날인 28일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광역시는 A씨를 길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A씨가 입원했던 구월한방자생병원 접촉자 조사 및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역학조사가 나오는대로 이동 동선 등 자료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인천 광역시는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 11,826명 전체 검사를 이날부터 3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사 진행할 예정이다. 검체검사 진행 인원에는 총 211명 투입될 것으로 알렸다.
또한 유증상 중국인 유학생 관련 예방 조치를 시행한다. 연수구 소재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공항에서 격리 기숙사 콜밴 개별 수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숙사 부족에 따른 개별 숙소 자율보호 지원방안을 강화하며 인천 소재 대학들 방역 물품 구입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