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TV조선 트로트 경연 예능 '미스터트롯'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다음 달 2일 예정된 결승전을 방청객 없이 진행한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제작진은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상태로 격상된 데에 대한 조처로, 당초 600여 명의 관중을 모시고 진행하려던 결승전을 전면 수정해 무관중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결승전은 오는 3월 2일 사전 녹화되며, 녹화 장소는 미정인 상태입니다,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녹화 장소는 비공개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는 데에 깊은 위로와 공감을 표합니다. 저희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 조치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최후의 '트롯맨'을 가리는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지난 24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날 정부가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