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내 옆에서 내 목표가 되어줘"…'마음' 확인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박해진이 조보아에게 사랑의 고백을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포레스트'에서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강신혁(박해진)과 정영재(조보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혁은 영재와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루동안 원없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지쳐서 숙소로 돌아왔고 한 침대에서 같이 잠이 들었다.

먼저 잠에서 깬 영재는 산혁을 바라봤다. 그 순간 산혁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산혁은 잠결에 스피커 모드로 전화를 받았다. 영재는 산혁이 자신을 약혼녀로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산혁은 아무것도 모른 채 15시간이나 푹 잠에 들었고, 이후 깨어난 그는 영재가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영재가 차진우(허지원)을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알고 질투를 했다.

이후 집에서 만난 영재에게 "그렇게 가버리고 지금까지 말 한마디 없었어"라고 사과를 요구하지만, 영재는 "사과는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한테나 하는 거예요. 세포 하나하나가 거짓으로 가득찬 사람하고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거부했다.

산혁은 영재가 차갑게 구는 이유를 진우 때문이라고 오해하다가도 자신이 영재를 이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게 아닐까 추측했다. 

영재는 서울로 가려다 산혁과 함께 미령숲으로 돌아왔다. 산혁은 영재에게 "그 새끼한테 가지 마. 내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 인정하고 마음에 없는 소리도 안 할 테니. 나랑 만나"라고 말했다. 그는 거절하는 영재에게 "다신 속이지 않을게 기회를 줘"라고 부탁했다.

영재는 "우리 둘은 여기서 더 나가지 않는 게 좋아요. 둘 다 안 될 거예요"라고 선을 그었고, 산혁은 영재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이 얘기 왜 하냐고? 날 동정하라고. 정영재 착하잖아. 날 못 믿겠으면 동정이라도 해. 나한테서 멀어지지 마. 내 옆에 있어줘"라고 애원했다.

산혁은 "정영재가 없으면 목표가 없다는 걸 알았으니까. 내 옆에서 내 목표가 되어줘. 당신이 필요해"라고 고백과 함께 끌어안았다.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한 듯 키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