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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숨어있는 코로나19 확진자, 1만 명 넘는다? '검사 방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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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일본 코로나19 확진자가 919명으로 발표된 가운데, 숨어있는 확진자가 1만 명이 넘는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일본 비영리 의료단체 일본 의료거버넌스 연구소 가미 마사히로 이사장은 지난 26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무증상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하며 주변에 감염 시킬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 명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감염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모두가 움직인 결과가 아닌가 싶다"며 "손타쿠(윗사람의 생각을 헤아려 행동)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는 "누구와 접촉했는지 모른채 열이 나는데도 검사 대상자가 아니라서 검사를 못 받는 경우가 있다"고 알렸다.

채널A 뉴스 캡처
채널A 뉴스 캡처

NHK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요코하마항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를 포함해 총 919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크루즈선 탑승자 705명을 제외하고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단 214명이다. 이는 한국 확진자 2022명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았던 여성이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까지 나왔다. 지난달 오사카에서 중국 우한 관광객들을 인솔했던 가이드였다.

민심이 심상치 않게 흐르자 아베 총리는 확진 방식을 변경했다. 검사 시간을 종전 6시간에서 30분으로 대폭 축소하는 등 적극 검사 태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미 상당 기간 방치한 상황에서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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