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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미성년 신도,1만6680명 명단 확보…"부모와 종교 다른 경우 추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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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정부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미성년 신도 1만6680명 명단도 확보했다. 

이강호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장은 28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모든 미성년자 명단과 교육생 명단을 받았다. 미성년자는 1만6680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모와 종교가 다른 미성년자 신도의 명단은 빠져 있다고 전했다.

이 반장은 "현재로서는 미성년자가 부모가 있고 그 부모와 같은 교인인 명단으로 알고 있다"며 "부모와 (종교가) 다를 경우 추가 조사를 통해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천지 소속이 아닌 미성년자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부모를 통해 조사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진자를) 발굴되게 된 경우 추가 조사를 통해 조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뉴시스
뉴시스

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현재까지 입수한 신천지 신도 명단은 총 32만8275명으로 늘었다. 

지난 25일 밤 신천지 측으로부터 넘겨받은 신도 24만5605명(국내 21만2324명·해외 3만3281명), 교육생 6만5127명, 미성년자 1만6680명, 주소지 불명 863명이다. 

현재 국내에 있는 신도 21만2324명 중에서 미성년자와 주소지 불명자를 제외한 19만4781명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 전담공무원이 증상 유무를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24시 기준으로 11만4068명(53.7%)에 대한 확인이 완료됐으며 이 중 유증상자 1638명(1.4%)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돼 코로나19 진단검사 중에 있다.

무증상자는 능동감시 중이다. 의료기관과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고위험 직업군에 근무하는 신도는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머물도록 신천지 측에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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