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이적 후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TD 볼파크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였던 제이크 케이브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번 타자 트레버 라나크에게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했다.
그나마 다음 타자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1사 2, 3루로 위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은 이 때 빛을 발했다.
브렌트 루커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막아냈고, 로이스 루이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첫 타자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잰더 비엘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결국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까지 막는데엔 성공했다.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류현진이 시범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2/28 10: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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