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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류현진, 이적 후 시범경기 첫 등판서 2이닝 1실점…무난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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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이적 후 첫 등판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TD 볼파크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2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였던 제이크 케이브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번 타자 트레버 라나크에게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허용했다.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스타그램
류현진 /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스타그램

그나마 다음 타자를 땅볼로 잡아냈지만, 1사 2, 3루로 위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은 이 때 빛을 발했다.

브렌트 루커를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막아냈고, 로이스 루이스를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첫 타자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잰더 비엘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결국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까지 막는데엔 성공했다.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 류현진이 시범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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