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19명으로 늘었다.
NHK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을 포함해 919명으로 증가했다.
27일 홋카이도(北海道)에서 15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3명, 아이치(愛知)현에서 2명, 이시카와(石川), 기후(岐阜)현, 도쿄(東京)도, 오사카(大阪)부에서 각각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요코하마 검역소의 직원 한 명도 추가 확진을 받았다.
사망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4명을 포함해 총 8명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7일 기준 감염이 확인된 사람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52명이다. 연령 별로 살펴보면 80대가 7명, 70대가 20명, 60대가 10명 등이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 학교에 대해 3월 2일부터 봄 방학까지 임시 휴교를 요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의 이번 조치가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