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유튜버 나름이 1월과 2월 유튜브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나름TV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틀전에 엄마가 마트에 라면사러갔는데 사람들이 라면 사재기해서 라면도없대. 돈 있는 사람들이야 라면이라도 한박스씩 사둘 수 있지.. 정말 여유가없어서 라면으로 끼니 떼우는 사람들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쌍둥이 딸로서 어머니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라며 어머니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나름의 어머니는 "라면 사러 갔더니 아무것도 없다"면서 "3군데 갔는데 하나도 못 샀다. 코로나 땜에 사재기"라고 텅텅 빈 라면 코너를 찍어 올렸다.
이어 어머니는 "이번에 기부 어디 할지 정했어? 손세정제랑 음식들 좀 기부하는게 어때. 사람들이 마스크 잘 써야하는건 알아도 손 씻는 것도 엄청 중요하다는 걸 잘 모르더라"라고 조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름은 "유튜브 1,2월 제 몫의 수입을 기부하려합니다"라며 " 마스크 대량 구매도 어려워서 일단 마스크는 목요일이 되어야 확정이 날것같고, 마스크가 시간이 좀 걸리면 다른 물품이라도 나누도록 할게요 이번 주말은 바쁜 주말이 될것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름님 손목부터 빠리 나으셔야 할텐데 기부하시는 모습 너무 좋아요", "나름누나 코로나 조심하세여", "언니의 착한마음 어머니한테서 배운거군요", "나름님 너무 멋있어요! 생계로 마스크 구입조차 어려워하시는 소외계층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렸으면 하는 저의 소박한 의견 내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름TV는 구독자 130만명의 먹방 유튜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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