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맛좀보실래요' 서도영, 심이영에 직진고백 "돈가스 매일 먹게 해줘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도영이 심이영에 고백했다.

SBS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79회에서는 오대구(서도영)에 오광주(장선율)가 "우리 아줌마 가게 가면 안돼? 아줌마 가게 돈가스 먹고 싶어"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우리끼리 맛있는 거 해먹자고 하지만 오광주는 아줌마가 보고싶다며 칭얼대고 이에 오대구는 고민한다.

강해진(심이영)은 10시가 넘은 시각이지만 가게 문을 닫지 않고 내심 오대구를 기다려보지만, 오대구는 가게에 나타나지 않는다. 강해진은 지갑을 찾으러 온 예전 직원과 함께 집까지 걸어가고,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보고 있던 오대구가 뒤에서 "좋은가보네"하고 바라보기만 한다.

강해진은 집에 도착해 마당에서 잠시 오대구와 그동안 있었던 일, 오대구가 자신에게 했던 수많은 말들을 떠올리며 한숨을 깊게 쉰다. "그런데 올리가 없지"까지 생각이 미친 강해진. 오대구는 컴컴한 서재 안에서 강해진을 떠올린다. 강해진이 그동안 했던 말들과 첫 만남, 그리고 가게에서 일했던 추억들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강해진과 마찬가지로 떠올리는 오대구.

오대구는 강해진에게 마지막으로 나가라며 싸늘하게 했던 말까지도 다시 떠올리고 괴로워한다. 강해진의 '아저씨, 나는 지금이라도 두 사람이 잘되길 바래서'라고 했던 말을 마지막으로 떠올리며 "어쩌자고. 내가 그 아줌마를 좋아하게 된 거야"라고 한숨을 쉰다. 잠들지 못하는 밤이 지나고 다음날이 된다.

이백수(임채무)는 "뭐? 며느리가 다시 가게를 한다고?"라고 조사장에 묻는다. 그러자 조사장은 "네 며느리 아닌지가 언젠데 무슨 며느리야"라고 핀잔을 준다. "가게가 발 딛을 틈이 없어. 줄까지 쫙 섰다"라고 말하는 조사장에 이백수는 "잘됐네"라고 말하며 끄응 앓는 소리를 낸다.

조사장은 "옥분 씨 딸내미 말이야. 팔자 쫙 핀거야.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야지"라고 얘기하고, "여기 있던가 아니면 집에 가던가 해라. 난 말이야 여기 손님이 없을 시간이라 돈가스 먹으러 간다. 알았지?"라고 껄껄 웃는다. 이백수는 조사장 사무실에 홀로 남겨져 한숨을 쉬고, 조사장은 허사장과 오옥분을 보러 찾아간다.

허사장은 오옥분(이덕희)에 "아니 이 녀석을 불렀습니까?"라고 돈가스 약속을 셋이서 함께하는데 불만을 표한다. 조사장도 크게 당황하지만 오옥분은 능청스럽게 넘어가고, 결국 세 사람이서 식사를 하러 가게 된다. 조사장과 허사장은 둘이 보낸 화환을 번갈아가며 보다가 "너도 보냈냐?", "짜식이 돈도 없으면서 뭘"하고 서로 티격태격한다.

오옥분은 "그만들 좀 싸워유. 화분은 하나라도 더 있음 좋잖아유"라고 웃고, 두 사람은 끝까지 티격태격하며 식당으로 들어선다. 강해진이 세 사람을 반갑게 맞고 오옥분은 "여기서 제일 맛있는 돈가스로 세 개만 줘봐"라고 주문한다. 허사장은 의자까지 빼주며 오옥분에 앉으라고 하고 이에 질세라 조사장도 똑같이 행동한다.

오옥분은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왜 이렇게 저를 난처하게 하신대유"라고 "어쩔 바를 모르겄네"하고 콧소리를 낸다.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던 이백수는 체한 듯 가만히 언짢은 표정으로 바라보다 뒤돌아선다. 이백수의 집에서는 정주리(한가림)가 혼자 짜장면을 시켜먹고 있었고 "오셨어요?"라고 묻는다.

이백수는 "얘. 어른이 들어오면 일어나서 인사하는거야"라고 말한다. 이에 정주리가 대충 대꾸하자 이백수는 정주리 앞에 앉아 "네가 결혼 전엔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만 이제 결혼도 했으니 살림 해야지"라고 말한다. "언제까지 라면 먹고 시켜먹고 그럴 순 없잖아"라는 이백수에 정주리는 "저 음식한 거 보셨잖아요. 저 못해요"라고 당당히 대꾸한다.

이백수는 "그럼 배워야지. 너랑 나랑 하나씩 해보자. 그러다보면 늘겠지"라고 말하고 정주리는 "싫은데요"라고 돌직구를 날린다. "아버님, 저 그거 되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시키고 싶으시면 아버님 따님 시키세요"라고 당당히 말한다. 이백수는 "돈 벌러 다니잖아. 그럼 너랑 나랑 해야지"라고 말한다.

정주리는 "전 엄마한테 돈 벌어오잖아요. 이 집 전기세, 수도세, 그 사람 돈, 옷값, 차비 그런거 다 엄마한테서 나와요. 돈 버는 거 빼고 나머지 사람이 집안일하는 거면 이 집에서 집안일하는 사람 아버님밖에 없어요. 제가 100만원씩 드릴게요. 그러니까 집안일은 아버님이 하세요. 아니면 제 머리채 잡고 흔든 따님 시키시던가요"라고 말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린다.

이백수는 화가 나서 "이런!"하고 역정을 내려다 정주리가 먹다 남은 짜장면을 보고 한 젓가락을 집어든다. 이진봉(안예인)은 황당해서 계속 치킨집에 영혼을 잃은 얼굴로 눈물 고인채 앉아 있고, 치킨집 직원은 이진봉의 넋 잃은 모습을 두고 대신 아르바이트를 해줄 친구와 이러쿵 저러쿵 입방아를 찧는다.

강철진(송인국)은 부장님의 치킨 시키는 소리와 이진봉에게 배달을 시켜달라는 요구에 "지금 좀 퇴근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하고 나가버린다. 이진봉은 눈물 흘리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고 "나 못 가요"라고 직원에 배달을 못 간다고 말한다. "나 못간다고요"라는 이진봉에 직원은 "그쪽보고 들고 오라고 그랬다니까요"라고 말한다.

"나 이진주가 아니라 이진봉이라서 이제 다시는 못간다고요"라고 소리치고 치킨집을 나가버리는 이진봉. 이진봉은 치킨집에서 나가다 강철진과 마주치지만, 강철진은 차갑게 이진봉을 지나쳐 가버리고, 이에 이진봉은 더욱 가슴이 미어져 눈물 흘린다. 오늘 하루 장사를 마치고 가게 문을 닫는 강해진. 

강해진은 가게 문을 잠그고 뒤를 돌다 오대구를 찾는다. 그때 "아줌마 혹시 나 찾아요?"라는 오대구의 목소리가 들리고, 강해진은 주변을 둘러보다 오대구가 없자 "이제 막 헛게 들리네"라며 당황스러워한다. 집에 와보니 마당에 강철진이 홀로 앉아 있었고, 강해진은 "철진아"하고 "왜 추운데 안 들어가냐"고 묻는다.

강철진은 "들어가야지"하고 고민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강해진은 무슨 일이냐 묻는다. "여자친구랑 싸웠어?"라는 강해진에 강철진은 그런거 아니라 말한다. 강해진은 엄마랑 자기가 궁금해죽을 것 같다며 여자친구 얼굴을 보여달라 말하고 강철진은 이에 헤어졌다고 말한다. 

이유를 묻는 강해진에 "그냥 잘 나랑 안 맞는 것 같아서"라고 대답하는 강철진. 이진봉은 펑펑 울어 부은 얼굴로 집으로 돌아오고, 이백수는 그런 이진봉을 걱정한다. 이진봉은 "아빠, 나 혼자 있고 싶어"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진봉아, 왜 그러는데?"라고 묻지만 이진봉은 말없이 옷들을 꺼내어 버린다.

"아빠, 이것 좀 버려줘. 나 정말 진봉이 하기 싫어. 진봉이 진짜 싫어"라고 엉엉 우는 딸의 모습에 이백수는 당황스러워한다. 다음날, 강해진의 돈가스 가게는 오늘도 성황을 이룬다. 그런 강해진의 모습을 오대구가 지켜본다. 강해진은 인기척에 놀라 가게문을 바라보지만 오대구는 보이지 않고, 또 다시 "이제 막 헛 게 보이네"라고 어리둥절해한다.

오대구는 몰래 강해진을 지켜보다 다시 집으로 향한다. 그때 전화 한 통이 걸려오고 오대구는 "네, 오대구입니다"라고 말한다. 전화의 주인공은 강철진이었고, 강철진은 대본을 다시 오대구에 돌려준다. 오대구는 깜짝 놀라 "이거 분명히 버렸는데 어떻게?"라고 얘기하고 강철진은 "버리셨다고요? 정말 행운이 갔나보네요. 어떻게 제 손에 돌아돌아 왔네요"라고 웃는다.

"며칠 전에 누나가 주더라고요. 한사람 인생이 달린 거라고. 예전에 제가 대본 잘 쓰시면 저희 누나랑 무슨 인연인지 말씀드리겠다고 했죠. 대본 잘 쓰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말씀드리죠. 저희 누나가 강해진이에요"라고 말하는 강철진. "이 대본의 주인공이요. 저 다음 작품 이걸로 정했습니다. 저랑 같이 작업하시죠"라는 강철진에 오대구는 벅차서 숨을 크게 쉰다.

강철진은 "그럼 그렇게 알고 먼저 일어나겠습니다. 저, 개인적인 질문 하나만 해도 되겠습니까? 실례가 안된다면 혹시 이혼하셨는지요?"라고 묻는다. 오대구는 "아, 네"라고 대답하고 강철진은 "그럼 질문 하나 더해야겠네요. 저희 누나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묻는다. 오대구는 당황하지만 곧 차분하게 "죄송합니다"라고 답한다.

"저도 모르게 혼자 좋아하게 됐어요"라고 고백하는 오대구에 강철진은 "그럼, 누나한테 한번 가보시죠. 누나가 많이 기다리는 것 같던데"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에 오대구는 가게에서 일하는 강해진을 찾아 온다. 강해진은 오대구의 등장에 놀라 눈이 커지고, 오대구는 강해진에 "강해진 씨, 멀리서 항상 지켜봤어요. 나 이 돈가스, 매일 먹게 해주면 안됩니까"라고 고백한다. 이에 강해진은 눈물 흘린다. 

그 대사는 강해진이 예전에 오대구에게 드라마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말했던 '멀리서 항상 지켜봤어요. 이 돈가스, 매일 먹게 해주면 안됩니까'라는 대사를 하면 설레겠다고 했던 바로 그 대사였다. 강해진은 그 상황을 기억해내고 눈물 고인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오대구는 "비록 내가 본부장은 아니지만요"라며 웃는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