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부터 코로나19 마스크 우체국 창구 판매…”지역-시간 확인 필요, 쇼핑몰 판매는 수급 안정 이후”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우체국이 본격적인 보건용 마스크 판매를 시작한다. 마스크 등에 대한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우체국은 오늘(28일)부터 우체국 창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판매 계획은 매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27일 오후 우체국은 우체국쇼핑몰(우체국몰) 공시 사항을 통해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 조치'로 우체국이 공적 판매처로 지정돼 2.28(금) 우체국 창구 판매 계획을 알려드린다"며 "이후 판매 계획은 판매 전일 오후 6시경, 당분간 매일 공지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우체국몰에 따르면 마스크 등을 판매하는 우체국은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의 대구-청도 지역과 공급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소재 우체국 1406국이다.

판매 시간은 28일 오후 2시부터다. 다만 제주도는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도서 지역은 물품 도착 상황에 따라 판매한다. 또한 오전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이 경우 오전11시에 판매가 시작된다.

판매수량은 1인당 5매로 재한되고, 판매 가격은 총 4천원(1장당 800원)이다.

우체국 판매를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 및 고령자 등 구매가 어려운 읍·면 지역에 한해서만 진해한다. 도심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높은 약국(2만 4천여개) 중심으로 판매한다.

우체국몰(우체국 쇼핑몰) 판매는 향후 물량 공급이 확대되고 수급이 안정화된 이후 우체국 창구와 병행해 판매될 예정이다.

우체국창구 판매가 진행되는 우체국 현황은 인터넷 우체국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