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긴급알림 문자로 구 방문 알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마포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7일 긴급알림 문자를 통해 타 거주 29세 여성 코로나19 확진자가 마포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노원구 중계동에 거주하고 성동구 행당동에 직장을 둔 A씨다.
A씨는 26일 오후 9시21분께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판정 통보를 받고 상계백병원에 격리됐다. A씨와 접촉한 부모 2명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됐다. 방역소독도 진행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A씨는 주로 성동구 행당동과 건대역 일대에서 활동했다"며 "퇴근 후 외출하지 않고 중계동 자택에서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씨의 추가 동선도 공개됐다.
A씨는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홍대입구 근처에 있었다고 마포구는 전했다. 현재 역학조사는 진행되고 있다.
마포구는 긴급알림 문자에서 "이 확진자가 방문한 해당 지역의 방역과 접촉자 격리 조치를 완료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긴급 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대거 몰리면서 마포구청 홈페이지 접속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마포구청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내용
⚠️마포구, 2월27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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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구 코로나19 확진자 중 마포구 이동 동선이 확인되어 안내드립니다.
우리구는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한 즉시 방역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변동되는 사항은 추후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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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원구 확진자(29세, 여)
위 확진자(중계동, 29세)는 2월 21일(금) 오전 10시경부터 기침 및 발열 증세가 발생하여 25일(화) 상계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6일(수) 양성 판정 후 27일(목) 상계백병원 입원치료 중입니다.
❰주요동선❱
-2월 21일(금) : 증상 발생
-2월 25일(화) : 노원구 상계백병원 검사진행
-2월 26일(수) : 확진판정
우리구 이동 동선
2월 23일(일) 08:00 ~ 18:30 홍대입구 근처 (현재 역학조사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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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노원구 확진자(43세, 남)
위 확진자는 2월 19일(수) 마포구 소재 직장에서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던 중 확진자인 성희롱 예방교육 강사로부터 감염되었습니다. 확진자는 2월 23일(일) 오전, 증세가 발병되고 2월 24일(월) 오후 1시경 노원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2월 25일(화) 검사기관으로부터 최종 양성으로 통보받았습니다.
위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하여는 자가격리 하였으며, 확인된 확진자 방문 장소는 방역 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주요동선❱
-2월 19일(수) : 성희롱 예방 교육 받음 (강사 : 안양시 확진자)
-2월 23일(일) : 증상 발생
-2월 24일(월) : 노원구 검사 진행
-2월 25일(화) : 확진판정
우리구 이동 동선
2월 22일(토) 16:30 마포대로4길▶18:50 백범로24길 식사▶20:38~23:00 도화동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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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에 가지 마시고 ‘마포구 보건소’나 ‘☎1339 콜센터’로 연락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에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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