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수 김미성이 일본에서 불법체류자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수 김미성이 출연했다. 이날 김미성은 인기가수에서 한순간 빈털터리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한국과 일본을 왔다가 갔다가 했다. 그런데 비자 때문에 안되겠더라. 비행기 값만 많이 들고. 그렇다고 해서 (일본에) 취직해서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며 “나중에는 일본에 있는 사람들이 ‘그냥 비자없이 있으세요 한국 들어가도 (일이) 안되니까’라고 해서 그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자가 없는 순간부터 김미성은 위기에 빠졌다. 그는 “비자가 없는 날부터 내 몸이 아니었다. 불안했다. 저는 일본 생활을 너무 많이 안다. 비자가 없으면 사람 취급을 안 한다”고 울음을 터트렸다.
김미성은 눈물을 흘리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그는 하루하루 나아질 것이라 기대도 없이 불법체류자가 돼 공원을 전전하며 끼니를 해결해야 했다. 김미성은 “(일본에서) 제일 먹고 싶은게 갈비였다. 갈비집 옆에 지나가면 냄새 때문에 미치겠더라. 집에 들어와서 저는 우유, 빵 사서 공원에 나가서 먹기도 많이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비자가 없으니 옆에 와서 집적거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24시간 운영하는 극장이 있었다. 극장 화장실에 들어가면 변기가 있지 않나. 그 위에서 잠깐 눈 붙이고 나오기도 했다”고 고통스러웠던 일본 생활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