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선 신천지의 실태를 파헤쳤다.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슈퍼전파' 신천지 추적!" 편이 방송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확진자의 수가 첫 확진자 발생 후 37일 만에 최근 총 1천 명을 넘어섰다. 신천지 신도인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에, 무서운 속도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전체 확진자의 약 50%는 신천지와 관련됐다. 개신교 등 정통 교단으로부터 이단을 넘어선 사이비 종교로 여겨지면서 논란을 일으켜 온 신천지가 ‘코로나19 슈퍼 전파 감염지’로 드러난 모양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행적이 묘연해지자 그 행방을 궁금해하는 여론이 조성 중이다. 올해 90세의 이만희 교주를 두고 사망설, 코로나 확진설, 칩거설 등이 돌고 있다. 집은 폐쇄되고 별장은 비어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만희 교주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호화 별장을 가지고 있고, 지난 26일 오전 ‘스포트라이트’ 카메라에 이만희 교주로 추정되는 남성이 포착됐다고 한다. 걸음걸이로 봐서 노인이고 모자를 써 얼굴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았다. 그 뒤로는 한 여성이 뒤따랐다. 카메라 영상에 담긴 남성은 마당으로 가서 정원수 가지를 정돈하는 별장 마당에서 약 10분간 머문 뒤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에 대해 이만희 별장 근처에서 사는 한 이웃주민은 “그 모습이나 뒤뚱거리고 걷는 거. 그 여자애가 이만희 아니면 따라다니는 걸 본 적이 없다. 요즘에는 거의 나무 손질을 했다. (이만희가)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