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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청도 대남병원 조선족 간병인이 코로나19 슈퍼전파자?…환자 다수 발생한 곳은 요양병원 아닌 정신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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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청도 대남병원에 근무 중인 조선족 간병인이 설 연휴기간 동안 중국 우한에 다녀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신문은 27일 오전 이러한 내용을 단독보도하면서 현재 이 간병인은 확진자로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간병인 B씨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우한에 다녀온 후 코로나19 잠복상태로 근무하면서 대남병원 환자들에게 초기 집단 감염을 일으켰고, 해당 병원을 방문한 신천지 교회 교인들이 집단으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제보자들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이 있었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 간 신천지 교인들이 이곳을 대거 방문했다고도 언급했다.

청도 대남병원 / 연합뉴스
청도 대남병원 / 연합뉴스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은 지난달 27일 대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숨졌는데, 사인이 급성폐렴으로 밝혀져 그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때문에 장례식장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31번 확진자 역시 이 과정에서 2차 감염을 당한 게 아니냐는 것이 제보자들의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나 질병관리본부에서 전달받은 것도 없고, 확인시켜주지 않으면 대구시가 알 수 없는 정보"라면서도 "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밝혔다고 대구신문은 보도했다.

만약 제보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어떠한 형식으로 대구와 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유행할 수 있었는지 역학 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대남병원이 이전에 알린 바에 의하면 코로나19 사태를 전후해 대남병원에서 일한 조선족 간병인은 2명으로, 이들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환자들이 대거 발생한 곳은 정신병동이기 때문에 제보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네티즌들은 이 때문에 신천지 신도들이 우한에서 직접 감염되어 온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이러한 주장을 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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