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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스토브리그' 채종협 "유학 생활 뒤 데뷔, 힘든 일은 부모님께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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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스토브리그'로 브라운관에 뜨겁게 데뷔한 채종협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SBS '스토브리그' 유민호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채종협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채종협은 야구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유민호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민호는 드림즈의 신인 투수이자 성장통을 겪었던 인물. 특히나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신인이기에 드림즈의 아픈 손가락일 수밖에 없었다. 

채종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채종협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특히나 드림즈 스프링캠프 당시 유민호가 호되게 바이킹즈에게 안타와 홈런을 맞은 뒤 자신의 실수를 직면하지 못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채종협은 "밝은 친구지만 근본적인 원인 부정을 했던 이유는 마냥 부정하고 싶었던 심리가 컸던 것 같다"며 "하지만 코치님들이 주시는 말로서 정말 깨달음을 얻었던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연봉 협상 에피소드에서는 할머니를 향한 유민호의 사랑이 빠질 수 없었다. 채종협은 할머니에게 힘든 점을 숨겼던 모습과 실제 모습이 닮아있다고 전하며 "유학 생활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은 뒤 처음으로 부모님께 얘기했다. 그 뒤로 힘든 일이 있을 때도 (부모님께) 말을 안 할뿐더러 부모님 역시 내색을 안 하신다"고 전했다. 

채종협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채종협 / 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드림즈 팀의 실제 케미 역시 드라마와 같이 남달랐다. 극중 유민호는 스카우트 팀장 양원섭, 그리고 노장투수 장진우와 유난히 그 '케미'가 돋보였다. 

채종협은 양원섭 역을 맡은 윤병희에 대해 "(윤병희) 선배님과는 촬영 처음 때부터 붙는 신들이 많았다. 익숙하지 않을 때 어색함이나 부담감이 있었는데 양원섭 형님처럼 편안하게 만들어주셨다"며 "그렇게 보듬어주고 이끌어준 것 같아 드라마를 떠나 윤병희 선배님에게 더 감사한 부분이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홍기준 선배님은 극중 장진우처럼 말 속에 진중함이 묻어있다고 느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호흡적으로 많이 이끌어 주신 것 같다"며 "직접적으로는 말씀을 안 해주시지만 연기적 호흡으로 받고 칠 수 있게끔 도와주신다. 많이 배웠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드림즈가 친하냐는 질문에는 "야구복을 입고 만나면 끈끈해지는 점이 있다. 만날 때마다 촬영장에 빨리 가고 싶었다"고 전하며 "특히나 마지막 촬영 날에는 1,2시간 일찍 만나기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배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선배들이 더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며 또 한번 동료 연기자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채종협이 출연한 '스토브리그'는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를 기록하며 지난 14일 종영했다. 이제 막 '스토브리그'로 스트라이크를 꽂은 배우 채종협 역시 드림즈와 함께 쾌조의 행보를 걸어 갈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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