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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경북 신천지교인 전수조사, 유증상자 84명·확진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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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은 연락 끊겨...이철우 지사 "오늘 중 전수조사 완료"
신천지교인 77명은 도내 집단시설 종사...모두 격리조치
병상 확보는 충분...현재 188명 입원
도내 확진자 가운데 첫 퇴원자 나와...영천 자영업 40대 37번 확진자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도가 26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받은 4055명의 신천지교회신도 명단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가 27일 오전 8시 기준 2845명(70.1%)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유증상자는 84명, 확진자는 2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0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7일 오전 11시 30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시작된 신천지교회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는 시군의 발 빠른 대응과 경찰의 전폭적인 협조 속에 일부 조사 거부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조사 결과 신천지 교인 77명이 집단시설에 근무하고 있어 해당시설에 통보해 업무에서 배제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며 "오늘중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조사 거부자와 연락 두절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27 / 뉴시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27 / 뉴시스

병상 확보에 대해서는 "도내 3개 의료원과 동국대 경주병원에 580개 가용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어제까지 대기자는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에 입원했고 어제 오후 이후 확진자는 오늘 중 입원토록 하겠다"며 "아직까지 병상 확보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안동의료원 75명, 김천의료원 60명, 포항의료원 46명, 동국대경주병원 7명 등 188명의 '코로나' 환자들이 입원해 있다.

이 지사는 또 "어제 경북의사회 3명의 의사들이 경산시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5개 시에서 45명의 의사가 3개의료원과 선별진료서에서 진료를 하게 된다"며 "지역의 위기 극복에 큰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경상북도의사회와 시군 의사회에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급증으로 도내 3개 의료원이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포항의료원은 포항 성모병원과, 김천의료원은 구미 차병원과, 안동의료원은 안동병원과 핫라인을 개설해 정보를 교환하고 중증환자 발생 때 환자 이송 및 치료에 공동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코로나19'를 걱정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는데 경북에서는 안동성소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2곳이 포함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비호흡기 질환과 분리된 호흡기 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해 병원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게 된다.

한편 경북 첫 번째 확진자였던 영천시에 거주하는 37번 확진자(48. 남성)가 완치돼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퇴원해 일상으로 돌아갔다. 

경산시 진량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그는 지난 19일 확진판정 후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하던 중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격리해제 결정이 돼 8일만에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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