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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대구 코로나19 검사 1일 1000건…"신천지 879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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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1017명 중 447명만 입원해"
"신천지 유증상 1300명 검사…결과 아직"
"하루 300여명 확진…대부분 경증·무증상"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17명이 나온 대구 지역에서 진행되는 검사 건수가 하루 1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는 879건이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6일 대구시가 약 1000건 검사를 했으며 그 전에도 대부분 700~800건 정도 매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루나 하루 반 정도 시차를 두고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1. / 뉴시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21. / 뉴시스

질본에 따르면 이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검사는 879건이 진행 중이다. 여섯 시간 간격으로 결과가 나오며 하루 900~1000건 규모의 검사가 대구에서 진행된다. 지금까지 신천지 신도 9334명 중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신도 약 1300명이 검체 채취를 완료한 상태이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 본부장은 "27일 선별진료소를 늘려서 방문 검체 채취와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며 "(31번째 환자와) 같은 시간대에 예배해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이들에 대한 검체 채취는 대부분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외 신도 등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본다"면서 "유증상자부터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 병상 배정 등이 숨가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확진자 1017명 중 570명은 아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 본부장은 "아침 대구시 자료에 의하면 1017명 중 447명이 입원했고 오늘도 격리입원이 진행 중"이라며 "하루 약 300명의 확진환자를 받는 상황이며 경증이거나 증상이 없는 환자들이 상당수"라고 밝혔다.

그는 "급하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을 입원 우선순위로 두고 병상을 배정해 빠른 시일 내 입원조치가 될 수 있게끔 대구시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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