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조사결과 10명 가벼운 감기증상, 검체 채취 '정밀검사'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예방과 차단을 위해 신천지 교회와 함께 신도 3181명에 대해 전수조사했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신천지 여수교회에서 제공한 명단은 총 3181명이었으며, 1차 조사결과 10명이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유증상자는 1차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후 결과에 따라 검체채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는 정부에서 받은 2909명의 대상과 교차 검증을 통해 한 명의 누락자도 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제공하기 이전에 신천지 여수교회와 상호협조를 통해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명단 파악과 전수조사가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조사는 전담 공무원과 신천지 관리자급이 함께 신도들에게 유선상으로 문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 방문 여부, 확진자 접촉 및 발열 여부를 확인했다.
시는 14일간 신천지 신도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고, 특히 유증상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검사를 해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25일 여수시보건소는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