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결혼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여자친구가 배우로 활동한 이솔이로 알려졌다.
27일 박성광의 소속사 SM C&C 측은 박성광의 예비신부가 배우 이솔이라는 보도와 관련 "맞다. 숨긴다고 숨겨질 일은 아닌 거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박성광은 7살 나이 차이의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5월 결혼한다고 전했다. 당시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성광에 관한 기쁜 소식을 한 가지 전한다”며 “박성광이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 신부는 7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던 중 지난해 가을 무렵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성광은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박성광은 “갑자기 뉴스를 접하고 놀라셨을 팬 여러분을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말하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든다”며 “내가 드디어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처럼, 그리고 내가 팬들에게 드린 사랑처럼 또 이제는 한 사람의 남자이자 가장으로 평생의 행복을 약속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려 한다”며 진심을 전해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앞서 박성광은 예비 신부에 대해 비연예인 회사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러나 결혼 발표 후 약 열흘 만에 박성광 예비 신부 정체가 배우로 활동한 이솔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비신부인 이솔이는 2017년 웹드라마 ‘이웃의 수정씨’ 주인공을 맡아 정천석과 함께 연기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개가 됐음에도 첫화 공개 1주일만에 누적조회수 120만뷰를 돌파하는 등 크게 관심을 받았던 작품으로 배우 이솔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성광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동료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와 그룹 ‘마흔파이브’을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성광은 최근 라디오에서 예비신부를 언급하며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며 “작년 여름부터 만났다. 연애를 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예식은 오는 5월 2일 당사자들의 뜻에 따라 양가 가족들 및 가까운 지인과 함께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