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김해시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경희의료원교육협력 중앙병원, 조은금강병원, 갑을장유병원에 보건소 간호인력 각각 5명씩 총 15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간호사들의 24시간 선별진료소 전담근무가 가능해졌다.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의료기관 내로 들어가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의료기관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별도 설치한 진료공간이다.
사실상 대다수 의료기관의 간호인력 부족으로 인해 간호사들이 야간에 응급실과 선별진료소 근무를 병행할 수밖에 없어 의심환자 내원 시 응급실을 자체 폐쇄해야 했었다.
김해시는 보건소와 김해중앙병원, 갑을장유병원, 조은금강병원 4곳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해시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치매관리사업 같은 대민접촉사업을 잠정 중단함에 따라 해당 간호인력을 지원해 선별진료소의 24시간 전담근무가 가능해졌다"며 "인력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으로 선별진료소가 정상 운영되도록 해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꼬 말했다.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가를 돕기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청 구내식당 이용 직원은 하루 평균 700명 가량이다. 이들은 구내식당이 문을 닫으면 인근 외부 식당을 이용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 이에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 휴무에서 26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쉰다. 이번 조치는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김해시 박성석 총무과장은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로 조금이라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코로나19 상황은 27일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5명, 검사결과 음성 판정은 330명, 자가격리 7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