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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상황]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밤새 3명 추가 '총 60명'…나눔과행복병원서 2차 감염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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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밤새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7일 밤새 확진자가 3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같은 유치원 교사(25세·여성·대구 방문 이력)와 행정직원(51세·여성)이며, 1명은 온천교회 연관 확진자 어머니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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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해당 유치원을 임시 폐쇄하고 소독했다.

유치원이 휴원 중이라 접촉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에서는 2차 감염이 발생했다.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56번 환자(52세·여성·부산진구)가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물리치료사인 39번 환자(29세·남성·해운대구)와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26일 39번 환자 접촉자 42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56번 환자가 추가로 확진되자 170여명을 더 검사하고 있다.

외래 환자와 신체적 접촉이 잦은 물리치료사에 이어 간호조무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병원 측은 건물 5, 6층은 격리병동으로, 7, 8층은 일반 병동으로 분리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 9일까지 외래 진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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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가 확진돼 집단 추가 감염이 우려됐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는 요양병원 관련 300여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퇴직한 간병인 등 2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확진자 60명의 추정 감염경로를 보면 온천교회 관련이 30명으로 가장 많다.

신천지와 2번 확진자 관련자가 각 4명, 대구 연관이 9명, 기타 10명 등이다.

시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은 신천지 관련 502명을 상대로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어 정부로부터 부산에 사는 신천지 교인 1만4천여명 명단을 받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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