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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종주의 연맹 "2019년 미국내 극우테러 살인범 38명에게 42명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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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패소, 오클라호마 시티등 총격사건 발생
백인우월주의자, 극우파가 국내 테러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와 극우파 극단주의자들이 미국내에서 살해한 사람이 최소 38명으로 피살자가 총 42명에 달했다고 반인종주의 연맹(ADL)이 26일(현지시간 ) 발표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는 1970년 이래 미국에서 연간 발생한 비슷한 유형의 살인 사건 가운데 여섯 번째로 많은 희생자다. 

반유대주의 폭력과 싸우는 ADL은 지난 해 내국인 극단주의자가 저지른 집단 총격사건 등 살인 사건 가운데 텍사스주 엘패소의 월마트에서 8월에 22명이 살해된  것이 전체 희생자의 절반이 넘었다고 밝혔다.

22명이 피살된 앨페소 월마트 총기난사 사건의 총격범 패트릭 크루시어스(가운데)가 10일(현지시간)  앨페소법정에첫 출두하고 있다.  그는 유죄인정을 하지 않고 무죄를 주장한 채 이 날 공판을 마쳤다. / 뉴시스
22명이 피살된 앨페소 월마트 총기난사 사건의 총격범 패트릭 크루시어스(가운데)가 10일(현지시간)  앨페소법정에첫 출두하고 있다.  그는 유죄인정을 하지 않고 무죄를 주장한 채 이 날 공판을 마쳤다. / 뉴시스

당시의 총기난사범 패트릭 크러시어스는 매장 안에 있는 멕시코계 주민들을 타깃으로 총기를 난사했으며, 그는 연방법원에서 증오범죄로 기소됐다.

지난 50년동안 미국내에서 내국인 테러로 인해 그 보다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은 1995년 티모시 맥베이와 테리 티콜스가 저지른 오클라호마 시티 폭발물 테러사건과 2016년 오마르 매틴의 펄스 나이트 클럽 종기 난사 밖에는 없다고 뉴욕시에 본부를 둔 ADL은 밝혔다.

이 단체의 연례 국내 극단주의자 테러의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 일어난 국내 테러사건은 17건에 달하며 희생자 42명은 2018년의 53명 피살보다는 적었지만 2017년의 41명보다는 많았다.

ADL은 "해가 갈수록 이런 종류의 대량 살인사건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일관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면서, 국내 극단주의자들의 가장 대규모 살상 사건가운데 4건은 최근 5년 안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극우파 극단주의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살해한 사람은 최소 330명이 넘으며 이는 미국의 모든 국내 극단주의 테러 사건 피살자의 7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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