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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라서”…‘마이웨이’ 가수 김미성, 아들 호적에도 못 올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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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가수 김미성이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찾아가 오열했다. 김미성의 아들은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호적에는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미성은 아들의 납골당을 찾아가 "너를 (저세상으로) 보낼 때 쓰라린 마음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미성은 "나도 엄마이기 때문에 아프고 죽고도 싶었다. 죽으려고 했다. 그런데 죽어지지 않았다"라며 "속없는 엄마는 너를 보내놓고도. 내가 한 것은 (노래) 이것밖에 없다"고 말하며 아들을 향해 미안함을 고백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수 김미성은 과거 당대 최고의 매니저였던 타미킴과 사실혼 관계였고,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가수로 활동했다. 김미성은 이 과정에서 아들 김혁 씨를 호적에도 올리지 못했다.

김미성은 "저는 살면서 면사포도 못 써보고 (남편) 호적에도 못 올려봤다. '아이를 낳고 사는데 무슨 호적 (정리고) 무슨 결혼식이 필요하느냐' 싶어서 그런 것도 안 했다"며 타미킴과의 사실혼 관계로 아들까지 낳았다고 고백했다. 김미성에게 아들이 있다는 사실은 타미킴의 장례식장에서 밝혀졌다.

해당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까요", "힘내세요", "아들은 무슨 마음이었겠습니까",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네요", "손자가 잘 컸네요", "이제라도 가족들과 의지해서 잘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수 김미성이 출연한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인물 다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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