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용인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26일 은수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인시 수지구 확진자가 2월 24일 오전 내원한 구미동 소재 열린이비인후과의원, 오렌지약국, 포스코에 대해 도역학조사관과 현장역학조사팀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병원과 약국은 폐쇄 후 분당구 보건소에서 소독을 완료했습니다. 포스코 사무실에 대해 내일 오전 2차 소독을 실시합니다. (용인수지구보건소에서 금일 10시 1차 소독 완료)”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35세 남성은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용인시청은 해당 내용을 공지하며 “수지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임시 폐쇄, 방역 소독했다”고 전했다.
또한, 성남 분당구 야탑동 거주 25세 남성의 이동 경로에 대해 “성남시 확진자 자택 야탑3동 주변 어린이공원 빌라 근처에 대한 2차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야탑터미널 등 2차 방역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야탑동 거주 확진자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로 알려졌으며 대구 방문 후 성남 종합버스터미널 이용, 분당상탑점 파리바게트, 충북대학교, 청주, 오창 휴게소 등의 경로가 파악됐다.
한편, 용인시청에서는 가깝게 위치한 분당에 방문한 코로나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긴급재난 문자로 발송하며 접촉 위험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