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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미스터트롯’ 김호중, 앞길에 ‘태클을 걸지마’…트로트를 ‘짝사랑’하게 만든 그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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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현 기자] ‘미스터트롯‘의 트바로티 김호중의 인기가 심상치않다. 김호중이 굳건한 ‘미스터트롯’의 결승진출자로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시작은 어디서부터 였을까. 

지난 20일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호중은 원곡자 최진희의 ‘천상재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시켰다. 그러나 방송 당시 “많이 떨었다”는 심사위원들의 반응에 역대 최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이종섶 시인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긴장과 울음이 공존할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김호중에 대해 “이미 이러한 긴장을 모두 극복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이 밖에도 김호중의 무대에 대한 심사평은 또 한 번의 편집 프레임이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김호중의 ‘천상재회‘는 레전드급 무대라는 평을 받으며 26일 오후 6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약 128만회를 기록, 꾸준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트롯하면 김호중, 유치한 트롯은 가라(허**)", "트롯이 호중씨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우리의 소리가 많이 알려질 것 같다(jun*****)", "남편은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눈물을 흘린다(최**)", 이보다 깊은 감성이 묻어나는 곡을 어디서 들어볼 수 있을까(블**)"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SBS ’스타킹’ 방송 캡처
SBS ’스타킹’ 방송 캡처

어렸을 적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던 소년 김호중. 그는 김범수의 CD를 사러 나갔다가 우연히 파바로티의 음반을 듣고 반해 뒤늦게 성악을 시작했다. 

2009년 SBS ‘스타킹’에 ‘고딩(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했던 김호중은 안드레아 보첼리의 ’이제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를 놀라운 수준으로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나 해당 방송에서는 김호중이 자신의 아픔을 함께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친구가 없어 따돌림을 많이 당했었다"며 "어느 날 힘을 썼는데 그 이후로 친구들이 날 잘 따라주더라. 고등학교 때까지 힘을 써가면서 조폭 스카웃 제의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를 붙잡았던 건 다름 아닌 할머니였다. 

이후 4년 뒤 또 한 번 ‘스타킹’에 출연해 자신의 할머니를 언급한 그는 "할머니의 임종을 못 지켰다"며 "(할머니가) 남들에게 박수받는 사람이 되고, 해 입히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유언을 마음속에 새겼다고 말했다. 그는 은사의 도움으로 독일 유학을 다녀와 인생 제 2막을 펼쳤다. 

KBS1 ‘그대가 꽃’ 방송 캡처

오히려 그의 힘들었던 어린 시절은 지금의 자양분이 된 듯했다. 2015년 KBS1 다큐멘터리 ‘그대가 꽃’에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파파로티‘에 대해 "방황하는 과거를 공개하는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공개한 이유는 ‘김호중도 하는데 내가 못할까’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어서였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5년 뒤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돌아온 김호중이 여러 참가자들 속 유력한 眞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그가 ‘미스터트롯’을 통해 가져온 가장 큰 변화와 덧붙여 생각할 수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지난달 9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2회 예선에서 '태클을 걸지마' 무대로 강렬하게 등장한 김호중은 "왜 성악가가 트로트를 선택했을까"라는 의문에 진정성 있는 무대로 대답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호중의 등장으로 ‘미스터트롯’의 청중의 범위는 더욱 넓어졌으며, 흡입력 있는 무대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국보급 목소리라는 평을 얻어냈다. 

이후 선택한 무대 ‘무정 브루스‘는 어땠을까. 당시 감기와 성대결절에도 불구하고 강승모의 ‘무정 브루스’를 맛깔나게 소화해 경쟁자의 박수까지 받아내며 더욱 많은 시청자들을 김호중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뿐만 아니라 ‘희망가’를 함께 부른 ‘패밀리가 떴다’ 멤버 정동원, 고재근, 이찬원을 든든하게 형처럼 챙기는 모습으로 팀원을 확실하게 이끄는가 하면, 작은 거인 홍잠언이 탈락했을 당시 직접 눈물을 닦아주며 장미꽃을 건네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21일 공개된 TV조선 ‘미스터트롯’ 예고에서는 김호중이 핑크수트를 입고 주현미의 ’짝사랑’을 맛깔나게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드높였다. 

김호중의 변신에 시청자들은 "김호중 짝사랑 빨리 듣고 싶다(kn*****)", "짝사랑 얼마나 김호중 스타일로 부를지 기대된다(cmzk***)", "김호중 짝사랑에 주현미가 빠질 듯(mi***)" 등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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