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최윤소가 하나음료와 얽혀 사망한 남편 임지규 죽음을 파헤치려고 남편이 마지막으로 취재한 박사장을 만나러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87회’에서는 여원(최윤소)는 남편 남동우(임지규)가 사망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났던 박사장을 찾아갔다.
여원(최윤소)이 지훈(심지호)에게 원료 취재 도중 의문사를 당한 남동우(임지규)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고백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 여원은 남편 남동우(임지규)의 소지품에서 지훈(심지호)의 명함을 발견하고 수상하게 생각했다. 이에 여원은 지훈을 찾아가서 자신의 남편인 "남동우를 아느냐?"고 물었고 지훈은 "강여원씨는 그 분 어떻게 아시죠?"라고 되물였다. 이에 여원은 "제 남편이다"라며 지훈에게 동우와의 관계를 밝혔다.
지훈은 1년 전 원료 문제를 지적하며 취재하던 남동우(임지규)를 차로 추적하다가 교통사고로 남동우를 죽게 만들었는데 숨을 거두기도 전에 증거자료만 빼 왔었다. 지훈은 죄책감을 만드는 남동우의 아내가 여원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고 남동우에 대해서 "대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거야"라고 생각했다.
이남(나인우)는 사돈인 여원(최윤소)의 동생 여주(김이경)에게 설레기 시작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남(나인우)은 "진짜 내가 왜 이러지? 다른 사람도 아닌 보람 이모잖아. 그런데 내가 왜 갑자기 설레냐고?"라며 괴로워했다.
수지(정유민)는 마침내 지훈(심지호)과 혼인신고를 하게 됐는데 수지(정유민)는 "드디어 대망의 혼인신고를 하는구나"라며 남편 지훈과 함께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수지가 "오빠 85년생 맞지?"라고 묻자 지훈 생모인 정숙(김미라)가 나서서 "86년생 아닐까요?"라고 끼어들어서 수상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여원(최윤소)은 남동우가 취재했던 헛개 원료 회사의 박 사장은 여원을 보자 "어떻게 남동우 기자 안 사람이 여기까지 찾아오게 됐냐?"고 이유를 물었다. 여원은 박 사장에게 1년 전 남편 남동우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알려달라고 하며 남동우의 사망원인을 알게 될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꽃길만 걸어요’는 진흙탕 시댁살이를 굳세게 견뎌 온 열혈주부 강여원(최윤소)과 가시밭길 인생을 꿋꿋이 헤쳐 온 초긍정남 봉천동(설정환)의 심장이 쿵 뛰는 인생 리셋 드라마이다.
강여원 역에(최윤소), 봉천동 역에 (설정환), 김지훈 역에 (심지호), 황수지 역에 (정유민), 왕꼰닙 역에 (양희경), 황병래 역에 (선우재덕), 강규철 역에(김규철), 구윤경 역에 (경숙), 남일남 역에 (조희봉), 남지영 역에 (정소영), 장상문 역에 (류담), 남이남 역에 (나인우), 봉선화 역에 (이유진)이 출연했다.
또한 ‘꽃길만 걸어요’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20부작으로 알려졌다.
KBS1 에서 방송된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는 월요일~금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