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전북도는 26일 군산시 나운동의 가족 집에 머물던 A(70·여)씨에 대한 검체채취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A씨를 원광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한다. 전북도 현장대응팀을 급파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한다. 현장대응팀은 카드사용내역과 CCTV, 휴대폰 GPS 등을 통해 A씨의 이동 동선을 파악한다.
가족 등 A씨와의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자로 분류하고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코로나19 의심증상을 확인한다.
이와 관련, A씨는 대구시 동구에 거주하다가 21일 군산시 나운동의 아들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군산의 아들집을 방문하기 이전인 10일과 11일, 17일, 18일 등 대구의 한 성당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종교활동을 활발히 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23일부터 가래와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24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장항병원 등을 방문해 약 처방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북에서는 1월 31일 전국 8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113·231번까지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국 8번 확진자는 완치돼 퇴원 조치됐다. 113번 확진자는 전북대병원에서, 230번 확진자는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장대응팀을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동선이 나오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 21. 대구 → 군산(아들집) / 자차
2. 23. 기침 증상
2. 24.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장항병원 방문
2. 26. 13:30 검사결과 양성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