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 확진자, 여전히 동선 숨기기 급급…서대문구 CCTV 조사로 들통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가 일부 동선을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 

26일 서울 서대문구는 CCTV 추가 조사를 통해 신천지 신도 확진자(111번 환자)가 서대문구 내 동주민센터 3곳을 더 들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로, 확진 하루 전인 지난 19일 같은 건물에 있는 가좌보건지소와 북가좌1동주민센터(수색로 100-55)를 방문해 신용카드 영업을 했다고 21일 서울시 역학조사팀에 진술했다. 

그러나 서대문구가 이후 각 동주민센터 CCTV를 분석한 결과 이 환자가 같은 날 북가좌2동, 남가좌2동, 홍은2동주민센터 등 3곳을 더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대문구는 해당 동주민센터 3곳을 부랴부랴 추가 소독해야 했다. 

추가로 확인된 동선인 동주민센터 3곳 직원들에게 이상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일부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서대문구는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에 있는 모든 이단은 없어져야 합니다! 세월호때도 이단 구원파와 관련있었고 이번 코로나 사태도 이단 신천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 때마다 번번히 이단과 관련이 되니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국가와 국민에게 위해가 될 만한 이단은 없애주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아니네요ㅜ이런시국에 거짓말을 하다니 모든 국민이 이렇게 힘든데" "동선을 왜 숨기는지 이해가 안간다. 바이러스 퍼트리는 것이 행동 지침인가" "이러니까 국민들이 욕을 하는거다. 그러면서 최대 피해자라고 하질 않나"라며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