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이 결혼을 약 4개월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5일 김경진 소속사 애스토리엔터테인먼트 측은 "김경진과 전수민이 1년 넘게 만남을 이어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방송인 LJ(본명 이주연)와 함께한 모임에서 만나 친구로 시작했다. 이후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 온 이들은 오는 6월26일 강남 모처에서 결혼한다.
이날 김경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다. 김경진은 "많이 축복해주셔서 감사하다. 예쁘게 잘 살고 싶다"면서 "2세를 위해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2세) 이목구비는 몰라도 키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예비아내 전수민에 대해 "되게 착하고, 성격이 좋다. (지)상렬이 형도 몇 번 만났는데, 제수씨 좋다고 꼭 잡으라고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김경진은 전수민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지인 모임에서 눈에 띄게 예뻐서 밥 한번 먹자고 했고, 친해져서 결혼하게 됐다. 1년 반 정도 만났다. 프러포즈는 아직 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웨딩 화보는 5월에 찍고, 다음 달에 결혼식 사회, 축가를 알아보러 다닐 예정"이라며 "상렬이 형이 (사회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김경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기사가 떠서 지인들에게 서운하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저희가 아직 식당이나 날짜가 정확하지 않아서 연락 못 드린 게 사실이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결혼 보도 이후 수많은 축하메시지를 보내온 이들에게 "응원 잘 받았습니다. 잘 살겠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경진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일밤’, ‘개그야’ 등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짝패’,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왕은 사랑한다’ 등에서 ‘거지 연기’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김경진 TV’를 운영 중이다.
전수민은 2008년 제인송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서울컬렉션 송자인, 준지, 진태옥, 디올, 루이비통 등의 패션쇼에 출연했다.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