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국가 위기 대응 단계는 심각으로 상향됐다. 이 상황에서 천상지희 선데이(본명 진보라)는 결혼식 연기를 결정했다.
지난 25일 천상지희 선데이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말 심각합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날 선데이는 "하루빨리 사태가 나아지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주 일요일 저의 결혼식을 미루었습니다"라며 3월 1일로 예정돼 있던 결혼식을미루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동시에 선데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고통받고 애쓰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힘내라대구경북#힘내라대한민국"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선데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코로나 사라지면 더 축복 받는 결혼해요", "결국 결혼식 미루셨군요", "아쉽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잘한 결정입니다", "더 행복한 결혼식 하길 바랄게요",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지길" 등의 댓글을 남겼다.
천상지희의 선데이는 오는 3월 1일 일요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지난해 11월 선데이는 "가수로서 연예인 만으로서의 제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으로 불안하고 미숙한 진짜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 주고 보듬어 주는 사람"이라며 남자친구이자 예비 신랑에 대해 언급했다.
선데이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은 모델 출신의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선데이는 결혼 발표 이후 예비 신랑과 함께 '아무노래'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고, 최근에는 지인들과 함께 결혼 전 브라이덜 샤워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관심을 끌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확진자 총 977명, 사망자 총 11명이다. 사망자 중 1명은 몽골인으로 외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