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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홍록기 “나이 44세에 만난 11살 연하 아내, 신의 한 수”…모델 출신 아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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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방송인 홍록기가 출연했다. 홍록기는 1993년, 독보적인 패션센스와 댄스, 비트박스 등 남다른 끼를 뽐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남들 다 겪는 무명시절 한번 없이 전성기를 맞이하며 개그맨, 가수, MC,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홍록기는 지난 2012년, 그의 인생에 버팀목이 되어줄 11살 연하의 모델 출신 아내 김아린 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품절남이 되었다. 노는 거 좋아하는 이미지로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화려한 독신으로 살 것 같던 그였지만, 아내는 교제를 시작한지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할 만큼 그의 곰탕 같은 진면목을 발견했다고 한다.

홍록기는 “20대에는 (너무 잘 나가서) 모든 상황들이 좋았죠, 30대에는 예전에 좋았던 걸로 먹고살고 40대가 되면서 훅 떨어졌죠, 그래서 마음이 좀 힘들 때 아내를 만나고 결혼했던 게 저한테는 신의 한 수에요. 사랑하는 사람이 가족이 되니 책임감이 생기면서 다시 열심히 생활했거든요”라고 말했다.

아내 김아린씨는 “남편을 알기 전에는 노는 이미지? 이런 걸 만나면서 전혀 느껴본 적이 없었거든요. 오빠가 화를 내면 다 제 잘못이고 뭐가 잘못되면 다 제 탓이구나 싶을 정도예요. 남편은 그냥 알고 지내도 좋은 사람이지만, 가족이 되면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MBC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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