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봉쇄’ 조치두고 누리꾼 “방역 이야기 VS 중국은 놔두고?”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대구경북 지역을 봉쇄한다는 조치에 누리꾼 사이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가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코로나 관련 방역상황, 마스크 수급 안정 대책, 경제 대책 등이 논의됐다.

확산이 빠르고 대거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와 경북에 대해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다만 민주당 측은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한다는 의미는 방역망을 촘촘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지, 지역 출입 자체를 봉쇄한다는 의미가 아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봉쇄’라는 부정적 워딩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민감한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중국인의 출입국 폐쇄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이야기하며 “중국은 놔두고 엄한 대구경북을 봉쇄한다니” “외국은 우리나라 입국 차단하는데 발원지는 중국은 대문 활짝 열어두고 자국 지역을 봉쇄한다니”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또다른 누리꾼은 “전염병에는 봉쇄가 맞다. 전국오염방지해아한다” “봉쇄가 방역 전문언데 왜 중국타령이야” “내용은 안 읽고 또또 중국타령밖에 안 하지. 중국 막으려면 객관적 효과 자료가 필요한데”라며 이에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