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조명섭이 과거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변함없는 매력을 뽐냈다.
최근 조명섭이 많은 화제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15살 당시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모습이 재조명됐다.
당시 조명섭은 남색 슈트에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2:8 가르마를 하고 등장했다. 그는 카라에게 인사를 하라고 말하자 “안녕하세요”라며 특유의 억양으로 말했다.
귀엽게 ‘안녕’이라고 말하라고 하자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인기 걸그룹 카라를 아냐고 묻자 그는 “모른다”며 “아이돌 노래는 가슴에 와닿지 않는다”고 대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현인의 노래가 좋다는 이유에 “그분의 노래를 들으면 편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조명섭은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구수하게 재현하며 신동엽, 김태균 등의 감탄을 자아냈다. 중학교 2학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옛 감성을 전했다. 이외에도 ‘꿈속의 사랑’, ‘굳세어라 금순아’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명섭가수님이 결국해냈음니다 성공했어요”, “지금은 엄마가 제일 좋아하실 듯”, “역시 사람은 다 때가 있는 거다 조명섭 조명을 받아랏”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명섭은 특유의 짙은 사투리 때문에 고향이나 국적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고향인 강원도가 이북쪽이라 억양이 셀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