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청담동 한 미용실에서 커트를 시도한 회사원A의 머리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2일 회사원A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담동 44만원짜리 커트 받고 옴'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회사원A가 방문한 미용실은 원장 한 사람만 있는 가게였다. 회사원A는 전화를 통해 예약을 했고, 예약금 11만 원을 안내 받았다. 그렇게 해서 커트 비용은 총 33만 원.
회사원A는 유학파 출신이라는 원장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로 커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원장은 자신의 미용 철학을 담아 회사원A와 헤어스타일 상담을 진행했다.
원장은 "얼굴이 약간 둥근 느낌이어서 좀 더 길어 보이게 하고 키는 커 보이게 하겠다"며 회사원A의 두상을 만지며 전체 적인 구상을 마쳤다.
커트에만 4시간이 소요됐다. 회사원A는 머리카락이 뻗쳐 있는 모습을 보며 "약간 반항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회사원A는 옷과 헤어스타일 매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탐구를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머뭇거리며 영상을 마쳤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옛날 스타일 같네요", "열정은 가득하지만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회사 꼰대 윗사람들을 보는 느낌", "공부한 티가 나는 원장이긴 한데 굳이 손님이 알아야 하나?", "저렇게 잘라놓으면 다음 디자이너님이 어떻게 자르나요", "첫째로 가격과 별도라는 예약금이 이해가 안 되고 둘째로 손님 앉혀두고 영양가 없는 얘기 뽑아내며 시간 죽이는게 이해가 안 되고 셋째로 결과물이 돈 값 못하는게 이해가 안 됨", "저런 울프컷을... 44만원을주고 하다니 회사원님이라 긍정적이신가봄ㅠㅠ" 등의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