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인터뷰①] '스토브리그' 박은빈 "이세영 캐릭터, 긴 머리보다 단발 어울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스토브리그' 박은빈이 단발머리로 이세영 캐릭터를 연기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SBS '스토브리그'에서 이세영 팀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세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나무엑터스
나무엑터스

박은빈이 연기한 이세영은 단발 헤어스타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운영팀장이 너무 어려 보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은빈은 "공백 기때는 머리를 기르고 있는 편이다. 머리가 굉장히 길었었다. '스토브리그' 초반에 영화와 병행을 하면서 단발을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이세영 캐릭터에는 긴 머리보다 단발이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활동성이 있어 보이고 조금은 거추장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단발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영화 때문에 조금 더 짧은 단발을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더 어려 보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머리 기를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점점 성숙할 수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자평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나무엑터스
나무엑터스

또한 '스토브리그'에서 러브라인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러브라인을 위해 가끔 필요 없는 장면들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우리 드라마는 그런 장면까지 넣기에는 너무나 할 얘기가 많았다"며 "갖가지 캐릭터들이 살아있었기 때문에 캐릭터들을 조명하는데도 시간이 충분히 모자라다고 느껴졌다. 그런 면에서 러브라인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가는 부분들이 우리 드라마에 더 잘 어울렸던 선택인 것 같아서 저는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드라마 말미에는 조병규가 연기한 한재희와 이세영의 은근한 사이가 드러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은빈은 "이세영을 향한 한재희의 외사랑이었다. 아무래도 꼭 그게 사랑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정도일까 싶기도 하다"고 정의했다.

이어 "세영 입장에서는 자기가 열심히 살아온 만큼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신이 있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가 안된 상태의 사람이 손쉽게 올라오는 것에 대해 억하심정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재희가) 낙하산인 걸 알았을 때 과잉진압을 했다. 그런 면에서 속없이 편하게 살아온 한재희라는 인물은 착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자기가 다시 생각하고 일 년 동안이나 재수를 해서 합격했다는 거 자체가 '이 캐릭터도 참 착하고 좋은 인물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이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농담 삼아 낙하산이라고 불렀던 게 있다. 초반에 낙하산이라고 면박 주는 장면이 꽤 있었다. 세영 캐릭터도 점차적으로 성장하고 한재희도 백단장 같은 사람을 만나서 인정받는 부분들이 치유가 되면서 모두가 잘 성장할 수 있는 내용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이 출연한 SBS '스토브리그'는 지난 14일 16회를 끝으로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