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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함양 편, 함익병과 60년 노포 방문 "어머니가 해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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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함양 편에 등장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지리산이 품어낸 기세 좋은 땅, 경상남도 함양을 방문했다. 지난해 마산 백반기행에서 마산을 휩쓸고 간 대식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또 한 번 일일 식객으로 나섰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폭풍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함익병은 함양의 든든한 한우 밥상 소식에 연신 미소 지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식객 허영만과 반가운 인사도 잠시 "출출함을 달래자"며 곧장 잉어빵을 먹으러 가, 시작부터 허영만 화백의 두 손, 두 발을 다 들게 한 유쾌한 상황이 벌어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두 식객은 본격적으로 소고기 요리의 향연을 즐기기에 나섰다. 함양 안의면은 과거 지리산에서 키운 청정 소 공급으로 생겨난 우시장으로 인해 한우 요리가 발달했는데,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것이 '함양식 갈비찜'과 '갈비탕'이다.

함익병-허영만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함익병-허영만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갈비찜은 미리 양념에 재워놓지 않고 주문 즉시 육수에 갈빗대와 양념을 더해 내어준다. 감자 전분을 더해 갈빗살에 양념을 잘 붙게 해 양념의 맛을 지켜냈다. 허영만은 "씹을수록 고기의 단맛이 느껴진다"라며 눈이 휘둥그레졌고, 함익병은 갈빗대를 양손에 잡고 뜯는 '양손 신공'을 보여줘 그 맛이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입이 떡 벌어지는 한 상이 차려진 함양식 한정식도 있다. 과거 함양에서 사골을 끓여 먹을 때 콩잎을 함께 넣어 끓여 먹었던 것을 시작으로 탄생한 '콩잎곰국'이 주인공이다. 두 식객이 찾아간 함양의 외진 길가에 자리 잡은 콩잎곰국 집은, 푹 우려낸 사골에 말린 콩잎을 넣어 끓인 콩잎곰국과 시골에서 맛볼 수 있는 투박한 제철 나물, 생선구이, 수육, 두부김치 등 푸짐한 한 상을 내어준다.

식객 허영만과 함익병은 자리에 앉기도 전에 옆 테이블의 한 상 차림을 보며 놀라워했다. 반찬이 상에 다 차려지기도 전에 먹는 함익병을 보고 식객 허영만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허영만의 백반을 맛보며 "와 어머니가 해준 맛이다"며 극찬을 했다.

맛과 가성비 모두 잡은 한우 곱창전골도 맛본다. 곱창, 양, 대창 등 다양한 부위가 푸짐하게 들어간 데다 채소와 육수도 무한으로 리필해준다. 함익병은 곱창전골의 깔끔한 맛에 "서울에서 먹는 곱창전골보다 백 배는 맛있다"고 극찬하며 볶음밥까지 추가 주문해 '먹방의 최고점'을 보여줬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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