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된데 이어 2020년 3월 모의고사 일정 역시 변경됐다.
25일 서울시교육청은 "3월 12일로 예정됐던 첫 수능 모의고사를 일주일 미뤄진 19일에 시행한다"고 알렸다.
관계자는 "향후 상황을 보고 더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을 포함한 서울 모든 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다.
기존 3월 2일로 예정되어 있던 개학일을 9일로 연기하며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 개학 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학 연기에 따라 부족한 수업일수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하여 우선 확보하고 휴업 기간 동안 학교는 학생의 학습 지원 및 생활지도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지역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으로 학원 및 교습소 역시 휴원이 강력 권고되고 있다.
또한 방역물품 비치, 시설 내 소속 여부 등 현장 점검 강화를 요구했다.
교육청은 "개학 연기로 인한 휴업 기간 동안 학생의 PC방, 영화관 등 불특정 다중이용 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지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