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대구 이마트서 구매한 마스크를 구매한 가격보다 높여 중고나라에 되파는 만행이 대중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 대구와 경북에 위치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마스크가 긴급 판매됐다.
식약처 및 마스크 업체 ‘필트’와 협력해 확보한 물량으로, 총221만개가 대구와 경북에 위치한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를 통해 공급됐다.
그러나 저렴하게 구매한 마스크를 중고나라에 고가로 판매하는 몇몇 시민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포착됐다.
판매자들은 1000원도 되지 않는 820원에 구매한 마스크를 3~4천원에 대구, 경북 등지에서 직거래 등을 통해 판매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은 “이런거 처벌이나 벌금 때리자” “지금 대구, 경북이 얼마나 힘든데 인성 진짜 악귀다” “기본 마스크랑 좀 달라서 딱봐도 이마트 판매 제품인 거 알텐데 양심없다”라며 일부 몰상식한 시민을 비판했다.
한편 대구지역에서 급격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감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를 폐쇄 조치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이로인해 일부 대구시민들이 일명 사재기라 불리는 생필품을 대량구매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