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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좀보실래요' 최우석, 이슬아 버리고 떠나 "죽으려면 죽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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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최우석이 이슬아를 버리고 떠났다.

SBS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5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76회에서는 배유란(이슬아)이 오피스텔에서 정준후(최우석)와 함께 있다가, 현장을 오대구(서도영)가 보도록 만든다. 오대구는 불륜 상대가 정준후인 것을 알고 크게 분노하고 정준후에 20년 우정을 정리하자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 배유란이 오대구에게 도우미 아줌마도 알고 있었다며 강해진(심이영)도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음을 발설한다. 이에 오대구는 더욱 분노하고, 오피스텔을 나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 이를 모르고 있을 강해진은 어린 오광주(장선율)를 재우느라 여념이 없다. 

흐뭇하게 광주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고 나온 강해진. 강해진은 큰 소리를 내며 들어온 오대구에 깜짝 놀란다. 오대구는 분노한 표정으로 강해진을 노려보고 "당장 나가요"라고 말한다.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고요!"라고 소리치는 오대구. "재밌었어요? 나 등신 만들고 옆에서 구경하는게 그렇게 재밌었어요?"라고 묻는 오대구에 강해진은 "아저씨,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지"라고 묻는다.

오대구는 "당신 알고 있었다면서요. 그 사람이랑 준후 어떤 사이인지 진작 알고 있었다면서요"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이에 깜짝 놀라고, 오대구는 "그거 다 알면서도 나한테 광주 엄마한테 잘해주라고. 그래도 애 엄만데 잘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라고 말한다. 강해진은 "아저씨, 나는. 나는 그냥 지금이라도 두 사람이 잘 되기를 바래서"라고 얘기한다.

오대구는 이를 꽉 깨물고 "뭐라구요? 그럼 내가 계속 등신같이 속고 살길 바랬단 말입니까? 그래요?"라고 소리친다. 강해진은 울먹이며 "나는 그냥"하고 변명하려 하지만 오대구는 자신의 집에서 나가달라 요청한다. "혹시나 길에서 마주치더라도 다신 아는 척 하지 맙시다"라고 차갑게 쫓아내는 오대구. 강해진은 짐을 싸서 나와 현관 앞에서 한숨을 쉰다. 그러면서도 자꾸만 뒤를 돌아보는 강해진. 

오대구는 홀로 거실에 앉아 배유란이 자신에게 했던 폭언을 돌이킨다. 분노와 배신감에 눈물 흘리는 오대구. 자존심에 치명상을 입은 오대구는 자신이 글을 쓰는 노트북을 부숴버린다. "이따위 글은 쓰는 게 아니었어. 아니, 애초에 이 길에 들어서는 게 아니었어"라고 분노하는 오대구. 그런 오대구를 오광주가 자다 깨 지켜본다. 

정준후는 오피스텔에서 나가려고 하고, 배유란은 "준후 씨, 내가 잘못했어. 그치만 준후 씨 사랑해서 그런 거잖아"라며 그를 막아선다. 하지만 정준후는 굳은 채로 "사랑? 내가 사랑같은 거에 흔들릴 거로 보여?"라며 쏘아붙인다. 배유란을 힘으로 밀쳐내고 현관을 나서는 정준후. 배유란은 "준후 씨 이렇게 가면 나 그냥 죽어버릴거야"라고 말한다. 정준후는 그런 배유란에 "그럼 죽어"라고 차갑게 얘기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심이영, 서도영, 한가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OST를 비롯해 동시간대 드라마 '나쁜사랑' 등 각종 다른 콘텐츠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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