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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로나19 대구 신천지 교회 봉쇄 이어 청도 대남병원-천주교 안동교구-부산 온천교회 봉쇄-차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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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대거 발생하고있는 대구 신천지 교회, 청도 대남병원, 가톨릭 경북 안동교회, 부산 온천교회 4곳의 봉쇄와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이 대거 발생하고 있는 곳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부산 온천교회다. 정부는 앞으로 2주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 4곳의 확산 고리를 끊어야만 전국 전파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MBC 뉴스 캡처
MBC 뉴스 캡처

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교회와 함께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되는 곳은 경북 청도 대남병원과 부산 온천교회,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이 속한 가톨릭 경북 안동교구다. 정부는 대구와 마찬가지로 이 세 곳에서도 방역체계를 전환해 봉쇄와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처럼 확진 환자의 동선 추적과 접촉자 격리만으로는 지금의 확산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건물이나 장소는 봉쇄 조치됐고, 이 집단과 관련된 사람들은 확진자 접촉 여부와 관계 없이 무조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소규모 집단감염에는) 철저한 봉쇄를 먼저 한다. 발생된 병원, 장소 등에 대한 일종의 집단적인 격리를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추가적인 확산이나 대규모 전파를 막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기존의 방역 체계가 지역 전파를 막아내기엔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한 명의 환자에게 십 수명의 대응팀이 붙어 역학조사를 벌여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데다, 집단 감염의 특성상 확진환자의 접촉자 수는 2차 접촉과 3차 접촉을 거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 하면 특정 지역에서의 전파를 넘어 순식간에 전국으로 확산될 수 밖에 없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정부적인 역량을 모두 동원해서 고강도의 방역 봉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간 집단 감염 지역의 집중 봉쇄 정책이 전국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최대 고비라고 보고 있다.

현재 코로나 확진자는 833명이며, 사망자는 7명, 격리해제 22명, 검사진행 1만 163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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