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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힘내” 외치는 시민들 영상…코로나19 여파 중국 도시 봉쇄 이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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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를 막기 위해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인근 7개 도시 등을 봉쇄했다. 가정 먼저 도시가 봉쇄된 우한 주민들이 밤마다 함께 고함을 지르는 영상이 국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홍콩의 신문사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남화조보)는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우한 주민들은 사기를 올리기 위해 창 밖으로 '힘내 우한'을 외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남화조보는 해당 영상을 게재하며 "우한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됐다. 그러나 주민들은 사기 진작을 위한 그들만의 방법을 찾아냈다"라며 "동영상은 아파트의 사람들이 창문 밖으로 소리치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비디오들은 중국의 SNS 등을 통해서도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공식 유튜브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 공식 유튜브

중국 우한에서 지난 1월 촬영된 영상 속에는 어두운 밤 중국 우한 아파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파트에 사는 이들은 "우한 힘내" 등의 말을 계속해서 외치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인물 역시 "힘내"라는 말을 하고 있다. 또한 영상 속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플래시를 반짝이는 등의 행동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네", "사람들은 강해", "이 영상 너무 슬프다", "우한은 내 고향이야.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 "우한 힘내", "우한을 위해 기도할게"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서도 알려지고 있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진짜 무섭겠다", "나였으면 다 포기했을텐데", "얼마나 힘들까", "바이러스 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 일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4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는 7만7150명이고, 사망자는 2592명을 기록한 상태다. 코로나19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감염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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