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시사매거진 2580 특별판’에서는 이번에 발생된 코로나19를 옮겼다는 박쥐가 나온 중국 우한 화난시장과 다름없는 야생동물카페의 실태를 알아봤다.
24일 방송된 MBC 특집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 특별판’에서 소강 국면에 접어든 듯했던 코로나19 사태가 다시 획산일로 접어들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새로 발병한 전염병의 70%는 인수공통전염병, 사람과 동물 사이의 감염이 얼마든지 가능한 바이러스가 수시로 창궐하는 것이다. 이번 사태의 발원지로 유력하게 꼽히는 중국 우한의 화난 수산시장.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 이곳을 촬영한 영상들은 섬뜩하기까지 했다.
이름만 수산시장일 뿐이었는데 그것에는 야생의 날짐승과 들짐승들이 식용으로 거래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각종 동물들이 산채로 팔리는 모습을 보게 됐다. 코로나19의 숙주로 지목된 과일 박쥐부터 야생 쥐와 원숭이에 각죵 뱀, 천산갑 같은 희귀 파충류들까지 고기로 팔리거나 요리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대한민국 또한 검역은 커녕 어디서 왔는지조차 불분명한 야생동물들이 도심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데 바로 야생동물 카페였다. 야생동물 카페에서는 사스의 숙주라고 알려진 사향고양이를 만지고 좁은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이종 동물들이 섞이고 그 옆에서는 사람을 음식을 먹는다.
이번에 발생된 코로나19가 숙주라고 말하는 인간. 바로 인간의 과도한 욕심이 생태계를 교란하고 그대로 화를 받게 된 것이 아닌지 말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MBC ‘시사매거진 2580’은 사회의 부조리와 비리에 대한 고봘고 시사 현안에 대한 탐사보도를 위주로 하되 현 사회를 특징짓는 세태와 인물에 대해서도 진지하고 깊이 있는 접근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인간의 체취가 묻어있는 시사프로그램이다.
MBC 특집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 특별판’는 (월)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