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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기 부천시 시흥경찰서 경찰관 코로나19 확진, 임신부 아내는 음성…대구 처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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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에 거주하는 30대 경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신 4개월째인 이 경찰관의 아내는 감염이 의심됐으나 검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A(35)씨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부천시 소사본동 거주자로 이달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전날인 23일 오후 1시께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자택에서 근무지인 시흥경찰서를 자신의 차량으로 오간 것 외에는 추가 동선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시흥경찰서는 A씨와 접촉한 모든 직원에게 출근하지 말라고 안내하는 한편 B씨가 근무하던 경찰서 민원동을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했다.

부천시는 A씨 아내 B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검체 검사를 시행했다. B씨는 임신 4개월째로 A씨와 함께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그러나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B씨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14일간 지켜보며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면 추가로 검체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A씨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 처가 부모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 "동선은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A씨를 포함해 모두 8명으로 이들 중 5명이 신천지 집회 참석과 친가 방문 등의 이유로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 부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부부(12·14번 확진자)는 완치돼 퇴원했다.

하지만 37세 여성(246번 확진자)과 남편·친모 등 3명, 24세 남성(347번 확진자)과 친모 등 2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서울과 광명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부천에서는 자택에만 있었으며 나머지 확진자들도 모두 자택에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천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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