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부산 사하구에 거주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남성 두 명의 동선이 공개됐다.
24일 부산 사하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3명 중 2명의 동선 및 시간을 정리해 발표했다.
부산에서 13번째 확진자로 확인된 25세 남성은 지난 16일 오후10시 자택에서 PC방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다음날 발열 및 기침 등 코로나 증상이 발현됐고, 남성은 멸치국수집에서 식사 후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후 18,19일 양일간 집에서 요양했으며, 20일 어머니의 차로 이대운 이비인후과 및 세인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다. 남성은 병원 방문후 늦은밤 또 다른 크레인피씨방과 리얼야구존 등으로 이동했다.
부산 18번째 확진자인 25세 남성은 20일 오후 9시 30분 CU편의점을 방문했다가 자차로 크레인PC방 부산하단점과 리얼야구존 부산하단점을 방문했다. 새벽 00시 15분에서 1시 50분에는 갓신술집에서 시간을 보낸 후 귀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경마장에 머물렀다 집으로 귀가했다.
22일에는 엠브이PC방 괴정점(오후4시25분~20시42분으로 시간 정정)에서 DDC치킨(괴정점)으로 이동, 다시 엠브이PC방 괴정점으로 이동했다. 그 다음날인 23일 오전 10시 50분 사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 귀가했다가 검사 결과 양성반응으로 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부산 사하구에는 총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부산 지역 신천지 교회 두 곳 중 한 곳이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세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하구는 주민들의 개인위생관리와 증상 발생 시 1339 또는 사하구 보건소(220-5701, 5741~3)으로 연락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