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경동시장 꽈배기 달인의 반죽 비법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가게를 밝힌 꽤배기 달인의 모습이 공개됐다.
새벽2시 반~3시부터 가게를 문을 연다는 달인은 제작진이 가게를 찾은 새벽 5시부터 반죽 작업하고 있었다.
경동시장 한 켠에 위치한 작은 꽈배기 가게지만 팥이 들어간 찹쌀도넛과 꽈배기의 맛에 일부 손님은 “이것 때문에 청담동에서 새벽 시장에 와서 이걸 꼭 사먹어요”라며 맛에 감탄했다.
48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달인은 “평생 밀가루 반죽하고 살아서 친구도 없고 밀가루가 친구다. 말주변이 없어 첫 촬영이 긴장된다”면서도 꽈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달인은 손님들이 “기름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입모아 말했던 꽈배기 반죽의 비법을 공개했다. 달인은 야콘·올방개죽과 사과누룽지죽을 만들어 한데 섞었다.
이어 달인은 국산 호두의 한 종류인 가래나무 열매에 들기름을 넣고 버무렸다. 여기에 소금을 수북하게 쌓아 찐 후, 가루로 만들어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래나무 열매 가수와 죽을 밀가루와 비법 비율로 섞어 만든 반죽으로 달인의 비법 꽈배기가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