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한 올리브영 알바생이 갑질 손님의 컴플레인에 하소연 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올리브영 알바생 A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브영 직원 및 메이트들 마스크 쓰고 일한다고 컴플레인 오지게 들어와서 저희 마스크에 무슨 스티커 붙인다면서요?"라는 글을 남겼다.
알바생은 "마스크 쓰고 일하니까 표정이 안 보여서 불친절하게 느껴진다"는 사유에 대해 "어떤 사람 입에서 나온 말인지 참 궁금하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올리브영 구성원들 마스크에 붙이는 스티커 점장 재량이래요 붙이고 싶은 사람만 붙인다는데 우리 점장님 이런거 딱 싫어해서 '별걸로 다 트집이네' 하시고는 스티커의 ㅅ도 안 꺼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컴플레인이 한두번이 아니니까 본사에서 그런 스티커를 배부한게 참.. 사람들 머릿속에 박힌 생각들이 정말"이라며 "본인들도 마스크 쓰고 오지 마세요 진짜 뭐라는지 하나도 못 알아듣겠으니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네티즌들은 " 이 시국에 마스크 안쓰면 더 불안하지 않아? ", "저런 건 좀 무시해라", "안쓰면 안쓴다고 또 컴플 걸듯", "진짜 요즘같은 시기에 그런걸로 컴플거는 사람있으면 혹시 신천지냐고 물어보고 싶음", "우리도 마스크 쓰는걸로 컴플레인 들어올까봐 직원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이해부탁문 같은거 입구에 아예 붙여놓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와 관련 마스크 착용법에 대해 철선이 들어간 의료용 마스크 사용 시 입과 코, 턱을 가리도록 쓰고, 마스크 상단의 철선을 자신의 콧등에 맞게끔 구부려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뜨는 공간을 최소화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마스크를 만졌으면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손 세정제나 비누·물로 손을 씻으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