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이 난 대구의 한 경찰관이 신천지 교인으로 드러났다.
2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수사과 직원 A씨가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알리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 첫날 동구보건소를 찾았으나 별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이틀 뒤인 지난 21일부터 발열 증상이 생겨 격리 상태에서 해열제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측은 다음날인 22일 해당 경찰관 집을 찾아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로부터 확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건물 전체 방역을 즉시 실시하는 한편 같은 건물 내 있는 수사과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경찰청,경찰서,대형병원,공무원,교사들 중에 신천지 가려내라" "대구는 신천지 텃밭이네요 여기저기.지뢰밭 추수꾼을 간첩이라하던데 경찰이 정말 할말없네요" "신천지가 나라 말아먹네" "신천지가 이렇게 많다는거에 놀랍고 도대체 예배를 어떻게 하길래 저렇게 걸리는지 궁금하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