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SMAP(스맙) 출신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와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끈다.
24일 영화 '기생충'의 무대인사가 일본에서 펼쳐진 가운데,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가 극장을 찾았다. 이날 쿠사나기 츠요시가 극장을 깜짝 방문해 봉 감독과 송강호에게 한국어로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무대인사 행사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씨를 만났다"면서 "'기생충' 최고입니다! 여러분도 꼭 극장에서 영화를 보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아카데미상 4개 부문 수상을 축하합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는데, 봉 감독과 송강호 사이에서 조신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행사 사진도 공개됐는데, 특히나 행사장에서는 기쁨의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쯔요뽕 행복해보여ㅋㅋㅋㅋ", "진짜 안 늙는다", "드디어 성덕됐네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88년 배우로 먼저 데뷔한 쿠사나기 츠요시는 1991년부터 SMAP의 멤버로 활동했다. 2002년에는 '정말 사랑해요'라는 곡으로 한국에 데뷔했는데, 당시에는 엽기 코드로만 부각되는 아쉬움을 낳았다. 후에는 그의 진심어린 한국사랑이 주목받았는데, 특히나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후 지난 22일 누적 관객수 22만명, 흥행 수익 30억 6,000만엔을 돌파하면서 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