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코로나19 대응] 서울시, '시민청' 전면폐쇄…도서관·미술관 등도 휴관 돌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아동센터 434개 등 초등돌봄 시설도 휴관
15개 시립체육시설·58개 문화시설도 전면 휴관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하면서 서울시가 시민청,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전면 휴관에 들어간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이용이 많은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은 이날부터 전면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시민청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 등과 연결돼 시민들이 오가는 보행통로로도 사용됐다. 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인 '심각'단계에서 하향조정되기 전까지는 폐쇄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청 본관 9층 하늘광장은 지난 21일부터 폐쇄됐다. 하늘광장의 경우 일평균 490여명 등이 방문하는 시설이다. 일평균 8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통통투어, 문화청사 등 시민 방문 프로그램도 중단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21. /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광화문광장 집회 금지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21. / 뉴시스

시는 어린이집 5705개에 대해서도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휴원을 실시한다. 사전 입소 등록한 신입생의 경우 실제 등원은 3월2일이 아닌 1주일이 연기돼 재원생과 동일하게 다음달 10일부터 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 434개, 우리동네키움센터 61개 등 초등돌봄 시설도 같은 기간 휴관을 실시한다. 기타 건강가정지원센터 26개소, 외국인지원시설, 여성발전센터 등 여성가족시설도 휴관한다.

보육·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시설도 휴관할 예정이다.

잠실실내체육관, 고척돔 등 15개 시립체육시설은 이날부터 시립 도서관, 돈의문박물관마을, 시립 박물관, 미술관 및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문화시설 58개는 25일부터 전면 휴관에 들어간다.

세종문화회관 및 창작 문화시설 등 기존의 대관예약·임대 등으로 휴관이 어려운 13개 문화시설은 별도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체육행사의 경우 연고프로구단(배구, 농구 등), 국제경기 등 행사취소가 곤란할 시 방역을 철저히 하고 행사 축소 및 무관중 경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청소년센터 등 44개 시립청소년시설도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휴관에 들어간다. 다만 위기청소년 보호·생활시설인 13개 쉼터는 지속 운영하되, 철저한 방역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학교 휴업에 따라 45개 비인가대안교육기관에도 휴업을 권고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 3601개(노인종합복지관 36개소, 종합사회복지관 98개소, 경로당 3467개소) 복지시설에 대해 지역사회 감염으로부터 안전히 확실해 질 때까지 휴관을 실시한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구·경북 확진자 발생과 전국적 확산으로 맞게 된 새로운 국면의 전개는 이번주가 중대 고비"라며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이미 심각 단계에 준해 대처해 왔고, 이제는 심각 단계가 현실화된 상황이므로 그간 준비해왔던 선제 대응책들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